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거친 해황으로 낚시객의 발걸음을 묶어두는 요즘입니다. 낚시 지수를 전해드리는 저 또한 마음이 좋지 않은데요. 2월 18일 오후 2시 기준 특보현황 보시면, 동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일부분을 제외하고 풍랑특보 내려졌고요. 제주도를 비롯해 서해안을 따라 강풍 주의보 발효된 상태입니다. 한 가지 희망적인 소식 전해드리자면, 이 특보들은 금요일 오전 중에 모두 해제되는데요. 그렇다면 출조 가능한 포인트가 있을지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면 목요일과 달리 금요일은 보통지수도 눈에 띄는데요. 자세한 사항 해역별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오랜만에 보이는 하조도의 보통이 반가우시겠지만 초속 12m의 강풍이 불어 낚시는 어렵겠습니다. 또 서해 먼바다는 오후에 접어들면서 높은 물결이 다시 일겠으니까요. 바다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좀 더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신지도와 거문도에서 보통이 떴습니다. 해황보시면, 물결은 잔잔합니다. 다만 두 포인트 모두 초속 10m를 넘기는 바람이 불어 가급적 출조는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어서 동해안 보시면요. 역시나 낚싯대 던지기는 어렵습니다. 또 서해 먼바다와 마찬가지로 동해 먼바다는 오후부터 해황이 거칠어질 예정입니다. 참고하시죠.
제주도 모든 포인트 나쁨으로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초속 10m를 넘기는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특히 추자도는 물결이 1m를 넘겨 해안가 접근도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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